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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고려아연의 운명-9] 영풍, 석포제련소 정상화가 먼저다
영풍이 해결해야 할 당면과제는 석포제련소의 정상 가동이다.고려아연 적대적 인수·합병(M&A)에 눈이 멀어 훈수를 두며 한눈팔 때가 아니라는 뜻이다. 아니, 석포제련소의 머지않은 미래를 예감하고 온산제련소로 갈아타기 위해 경영권 분쟁을 벌이는 것일 수도 있다는 의혹도 제기된다.영풍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2조9090억 원, 영업손실은 2592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2조7874억 원) 대비 4.36% 증가했지만, 2년 연속 2조 원대에 머무른 저조한 실적이며, 연간 기준 사상 최대치였던 2022년 4조4295억 원에 비하면 65.7% 수준밖에 안 된다. 매출이 축소되었으니 고징비 부담이 증가해 영업손실은 2024년(1607억 원)보
채명석 빅데이터뉴스 기자
2026-03-09
[고려아연의 운명-10] 3월24일 주총서 미래 결정
고려아연이 10년 후 영화 ‘카트’의 주무대가 될지, 성공한 기업으로 지속 성장을 할지가 오는 24일 결정된다.고려아연은 이날 오전 9시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지난해 주총에선 최윤범 회장 측이 MBK파트너스·영풍 연합에 판정승을 거뒀다는 평가지만 경영권 분쟁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는 결정은 이뤄지지 않았다. 1년의 세월 동안 양측은 번번이 대립하며, 평행선을 좁히지 못했다.고려아연의 가치를 높이겠다는 원대한 목표는 같지만, 이를 실현하는 방법론에선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갈등이 길어질수록 손해는 고려아연이 받아야 한다. 영업과 투자활동이 위축되면 회사의 중장기 발전 계획도
채명석 빅데이터뉴스 기자
2026-03-09
하나은행, '2026 대한민국 최우수 무역금융 은행상'수상
하나은행은 글로벌 금융·경제 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가 선정하는 ‘2026 대한민국 최우수 무역금융 은행상(Best Trade Finance Provider in Korea 2026)’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지난 4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하나은행은 ‘대한민국 최우수 무역금융 은행상’을 통산 25회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무역금융 분야에서 축적된 하나은행의 시장 지배력과 무역금융 관련 상품·서비스 품질, 기술력 등을 국제무대에서 인정받은 결과다.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단순히 무역금융 거래 규모의 확대를 넘어 하나은행이 전문성과 손님 중심 서비스를 강화해 온 결과다”라며 “AI·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김다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2026-03-09
현대차·기아, 국내 최초 착용로봇 KS 인증 획득
산업 현장에서 작업자의 근골격계 부담을 덜어주는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가 국내 최초로 착용 로봇 부문 KS 인증을 획득하며 산업용 착용 로봇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현대자동차·기아는 산업용 착용 로봇 ‘엑스블 숄더’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으로부터 KS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KS 인증은 제품과 서비스가 한국산업표준(KS)에 부합함을 국가가 인증하는 제도로 운영 주체인 국가기술표준원이 지정한 기관을 통해 인증 절차가 진행된다. 로봇 분야에서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인증 기관으로 지정돼 첨단 로봇 제품의 인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이번 인증은 국내 로봇 산업에서 착용 로봇 품질을 국가 공인 기준으로 확
김다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2026-03-09
고려아연 “MBK·영풍, 적대적 M&A 위해 수단·방법 안 가리고 왜곡”
고려아연은 8일 MBK파트너스·영풍 연합이 겉으로는 지배구조 개선을 주장하면서도 실제로는 이사회 장악과 적대적 인수·합병(M&A)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왜곡과 호도 행위를 반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고려아연은 이날 배포한 입장문에서 최근 언론 보도 내용을 인용해 MBK·영풍 측은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 업체 직원들이 고려아연 사원증으로 보이는 신분증을 목에 걸고 주주들과 접촉해 의결권 위임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또한 연락이 닿지 않는 주주의 자택 앞에 ‘고려아연㈜’이라는 사명만 기재된 안내문을 붙여 두는 등 회사 관계자인 것처럼 오인하게 만드는 행위도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이로 인해 의
채명석 빅데이터뉴스 기자
2026-03-08
[고려아연의 운명-1] 10년 후 비철금속판 영화 ‘카트’를 보시겠습니까?
고려아연이 2026년 3월 24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2024년부터 시작한 고려아연과 MBK파트너스·영풍 연합 간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은 이번 주총을 승자와 패자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분쟁 이슈를 분석하는 일은 이미 많은 언론과 전문가들이 의견을 내놓았으므로 이를 반복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그보다는 양 진영 간 갈등이 확산한 근본 원인을 찾아보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특히 분쟁과 갈등이 고려아연의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빅데이터뉴스>는 주총을 앞두고 이 문제를 되짚어 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안녕하십니까 고객님. 오늘 하루 잘 보내십시오. 고객님.” 2014년 11월 개
채명석 빅데이터뉴스 기자
2026-03-08
[고려아연의 운명-2] 사모펀드가 왜 애국심을 품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2025년 6월 13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일부 의원들과 가진 비공개 면담에서 MBK가 보유한 홈플러스 보통주 2조5000억 원을 전량 무상 소각해 회사의 인수·합병(M&A)을 최대한 돕겠다고 말했다고 한다.주객이 전도된 느낌이었다. 통상 그런 자리에선 최대 주주인 김병주 회장이 ‘인수·합병(M&A)에 반드시 성공해 생존시키겠다’라고 각오를 다지면, 국회의원들이 ‘홈플러스 M&A를 돕겠다’고 말하는 게 순리다. 그런데, 김병주 회장은 신이 회사 MBK가 최대 주주로 있는 홈플러스 경영에 실패해 놓고선 회사를 살리려는 노력에 마치 남의 이야기처럼 M&A만이 살길이라고 하면서 “돕겠다”는 무책임한
채명석 빅데이터뉴스 기자
2026-03-08
[고려아연의 운명-3] ‘책임 없는 지배’ 고려아연을 위기로 몰아넣다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은 ‘무책임한 지배’가 어떻게 한 기업을 흔들 수 있는지, 그 결과가 어떤 파급을 불러오는지를 보여준다고 설명한다.8일 재계에 따르면,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은 오너 일가와 투자자의 갈등을 넘어 대한민국 자본시장의 구조적 취약성을 드러내는 ‘사건’이라고 단정 짓는다.MBK·영풍 연합은 ‘주주가치 제고’를 명분으로 고려아연의 지배구조에 개입했다. 그러나 실제 의도는 실적이 좋은 자회사 지분을 분리·활용하거나, 경영권을 확보한 후 기업을 재편해 단기 수익을 실현하는 데 있다는 점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오너 일가의 방만 경영을 견제하자는 명분 뒤에, 소유와 책임은 회피하면서도 통제만 확보하려
채명석 빅데이터뉴스 기자
2026-03-08
[고려아연의 운명-4] 美도 버리는 ‘주주 우선주위’, 韓서 집착하는 MBK
고려아연 주주라면 미국 산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이 자발적으로 포기한 기업의 목표 ‘주주 우선주의’를 MBK파트너스가 한국에선 집착하고 있는 이유를 알아 둘 필요가 있다.미국 기업이 주주 우선주의를 버린 이유는 간단하다. 주주를 우선하기 위한 행동과 제도가 기업에 참가하는 모든 주주의 가치를 증진 시키는 게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MBK파트너스가 영풍과 손잡고 고려아연 적대적 인수·합병(M&A)에 뛰어들면서 꺼낸 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주주가치 극대화라는 명분은 ‘절대 비중의 주식을 보유한 소수 대주주만의 이익을 대변한다’라는 의도를 포장한 궤변일 가능성이 높다.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
채명석 빅데이터뉴스 기자
2026-03-08
[고려아연의 운명-5] MBK·영풍은 꿈도 못 꾸는 고려아연 자원개발사업
MBK파트너스와 영풍은 고려아연이 약 11조 원을 투입하는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 제련소 건설사업을 일단 지지한다고 했다.최윤범 회장의 고려아연은 한국이라는 지리적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오래전부터 해외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호주에선 성과를 거뒀고, 지속적으로 기회를 엿보고 있다. 그런데 MBK·영풍 연합은 이러한 고려아연의 해외사업이 못마땅하다. 업계에선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압박에 따른 미국이라는 특성 때문에 지지를 했지, 다른 국가 투자였다면 MBK와 영풍은 반대했을 가능성이 컸다고 보고 있다. 아니, MBK와 영풍은 고려아연과 같은 자원개발사업은 아예 추진할 꿈도 꾸지 못했을 것이라고 한다.아연 제련으로 성장한 고
채명석 빅데이터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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