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자국, 치료하기 좋은 시기는?

이병학 기자

2018-09-29 08:00:00

여드름자국, 치료하기 좋은 시기는?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난치성 질환인 여드름, 이는 ‘열’+‘들음’이라는 어원에서 유래됐다. 이러한 여드름의 경우 흔히 땀이 쉽게 발생하는 여름에 발생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요즘과 같이 일교차가 크고 면역력이 약화되어 큰 일교차에 노출되어 있는 가을 또한 여드름 트러블로 고생하는 이들이 많은 시기이다.

후한의원 구미점 윤정훈 원장은 “여드름자국 그리고 여드름흉터까지로 악화되기전에 발생 초기에 전문적인 관리나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현명하다”며 “여드름은 재발률이 높은 만큼 그 원인을 치료해 재발을 방지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여드름자국이나 흉터가 이미 생겼을 때에는 조속한 시일 내에 적극적인 치료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여드름 압출 후에 약해진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여드름자국으로 남을 수 있으며, 이에 더욱 악화될 경우, 여드름흉터로 이어지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특히, 여드름이 지나간 후에 ‘안면홍조처럼 붉게 물들게 되는 경우’, ‘피부가 함몰되는 경우', '피부에 붉게 남는 경우’, ‘멜라닌 색소로 인한 색소침착’ 이 있으며, 마지막에 언급한 색소침착이 가장 많은 사례로 나타나고 있다.

한의원에서 진행하는 한방여드름치료는 개개인의 피부 타입별로 여드름자국 유형에 맞는 치료법을 적용해 맞춤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피부에 남아 있는 여드름 균 제거에 도움이 되는 한약 치료와 더불어 미세한 침으로 수많은 마이크로 멀티홀을 만드는 요법도 칙칙하고 착색된 피부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치료로 처방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여드름을 짜고 나면 병변이 없어졌던 청소년기를 생각하고 자가압출 이후 자연 치유를 기다리며 방치하는 경향 대부분이다. 하지만, 여드름자국 치료는 골든타임을 놓치면 흉터로 변할 개연성이 커지므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는 여드름흉터로 악화되면 깨끗한 피부로 회복시키기 위하여 치료 난이도 뿐만 아니라 비용과 치료 기간 역시 늘어나기 때문에 반드시 조기에 대응하여 관리하여야만 한다.

이병학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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