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청소년의 언어폭력이 갈수록 심화되면서 실효성 있는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 기업인 아츠컴퍼니 뜨락의 연극 ‘마음소리’가 실효성 있는 언어폭력 예방 프로그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마음소리’는 2016년 초연 이후 지금까지 1만2천여명의 아동 청소년 관객을 만났으며, 지역아동센터 및 지역 내 소외계층 등 1,600여 명의 관객에게 무료 관람의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올해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신나는 예술여행’ 아동순회사업으로 선정되어 전국을 순회하며 지역의 아동청소년 및 취약계층을 찾아가는 공연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말 때문에 상처 난 마음에 붙이는 반창고 같은 연극’이라는 모토 아래 서로 간 언어폭력을 예방하고, 행복한 또래 문화를 조성하며, 아이들에게 행복의 가치와 가슴속 뜨거운 사랑을 전하는 것이 연극 ‘마음소리’의 취지다.
특히 기존 인성교육프로그램들이 교훈만을 강조하던 것과 달리 강의와 공연이 결합된 형식의 인성교육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동화처럼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전하는 동시에 공연 중 관객과 함께 하는 인성 퀴즈와 강연을 준비해 올바른 한글 및 언어 사용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제공하는 것.
작품을 맡은 아츠컴퍼니 뜨락의 박경수 대표는 “요즘 아동 청소년 문화는 비난과 폭력적인 언어가 가득한 상황”이라면서 “인성교육 프로그램인 연극 ‘마음소리’는 우리 아이들이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긍정적인 언어습관을 고취함으로써 교육관계까지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 검증된 아동 청소년 인성교육프로그램”이라고 전했다.
한편 연극 ‘마음소리’는 전국의 학교 및 기관, 단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연을 진행 중으로,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아츠컴퍼니 뜨락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이병학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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