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열과 붉어짐이 있다면 지루성탈모 의심해야

이병학 기자

2018-10-28 15:00:00

두피열과 붉어짐이 있다면 지루성탈모 의심해야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바쁜 일상생활과 업무와 생활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가 급증하면서 젊은 나이에도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탈모 현상은 지루성피부염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는 건조하고 실내·외 등의 온도 차가 큰 기후에 면역력이 약화 돼 발병할 우려가 크며, 피지선이 주로 집중된 얼굴, 등, 겨드랑이, 엉덩이 같은 부위에 나타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피지와 각질, 가려움 등을 유발한다. 특히 지루성 피부염으로 인한 두피 각질이 모공을 막게 되면 지루성 두피염을 일으켜 가려움과 염증, 홍반 등과 함께 머리카락이 빠지는 탈모가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후한의원 천안점 최강민 원장은 “탈모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 바로 생활습관 및 식습관 개선이다. 정서적 긴장이나 스트레스, 과로, 불규칙한 수면 등을 피해야 한다”면서 “이러한 탈모 현상은 지루성피부염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금주와 금연을 통하여 피부에 자극을 주는 행위를 삼가고 화장은 되도록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식습관으로는 맵거나 자극적인 음식, 조미료가 많이 들어간 음식, 고카페인 음료 등의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으며, 평소 충분한 수분 섭취와 더불어 섬유질과 비타민이 많은 신선한 과일이나 채소 위주의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한의원에서는 모든 질병에 있어서 ‘근원치료’를 강조하고 있다. 이는 질병이 나타났을 때마다 질병에 대처하는 치료보다는 체내의 건강 자체를 올바르게 바로잡고 그로 인하여 질병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최 원장은 “특히 탈모의 경우, 만성화가 진행되기 전에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시작해야만 치료 기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특히나 탈모의 경우, 개개인의 증상과 정도, 원인과 탈모 유형 등에 따라 적합한 치료법이 각기 다르므로 맞춤형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병학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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