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강문화산업대학교 패션스쿨, 다양한 패션 창업으로 업계 '주목'

이병학 기자

2018-11-01 15:59:39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패션스쿨, 다양한 패션 창업으로 업계 '주목'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청강문화산업대학(총장 이수형, 이하 청강대) 패션스쿨은 최근 2-3년 동안 메이커스 시대에 부합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한 결과 학생들이 재학 기간 동안 정부와 기관이 지원하는 창업프로그램에 잇달아 선정됐다고 밝혔다. 청년실업이 심각한 가운데 창업의 기회를 다양한 방법으로 열어가는 재학생들의 능동적인 태도와 성과에 대해 패션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청강대 패션스쿨 3학년 강태규, 최병규 2인으로 구성된 ‘팔레트’팀은 과학정보통신부와 교육부가 주최한 '2018 대학 창업유망팀 300' 경진대회에서 높은 경쟁률을 뚫고 패션 창업팀으로는 유일하게 최종 선정됐다. 이후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혁신형 창업기업 지원사업'에도 선정되어 3600만원의 지원금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팔레트’팀은 정장의 형식을 벗어나지 않으면서 소재와 디자인을 통해 젊은 직장인들이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스포츠 트레이닝 정장’을 제안해 지원 사업에 선정됐으며, 지원금을 바탕으로 사업계획을 구체화하여 스타트업을 위한 첫 발을 디뎠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패션스쿨, 다양한 패션 창업으로 업계 '주목'

패션스쿨 ‘팔레트’팀에 이어 진명은, 김은지 2인으로 구성된 ‘매치머치’팀은 '2018년 여성벤처창업케어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지원금뿐 아니라 여성벤쳐협회의 단계별 창업지원을 받게 됐다.

‘매치머치’팀은 ‘상체라인을 살려주는 숄더 커버링 티셔츠개발’이라는 프로젝트로 지원했고, 신체라인을 돋보이게 하면서도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티셔츠를 컨셉으로 한 디자인이 높이 평가받아 선정됐다.

‘매치머치’팀은 동일한 아이디어를 구성한 ‘숄더 커버링 웨어’ 프로젝트로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18 LINC+ 크라우드 펀딩 프로그램'에 지원하여 70여 팀 가운데 최종 10개팀에 선정되어 본격적으로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시장성을 검증받고 창업티의 성공률 제고를 위한 지원을 받게 됐다. '매치머치' 팀은 1일부터 본격적인 크라우드 펀딩 개설과 개별 제작 사이트 몰을 통해 시장성을 알아볼 계획이다.

청강대 패션스쿨 김명희 교수(원장)는 “청강대 패션스쿨은 실무중심의 메이커스 양성을 목표로 학생들에게 홍보, 마케팅, 펀등 등 메이커스를 위한 통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스스로 취업이나 창업의 길을 열어가는 능동적인 모습에 교육자로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김교수는 “최근 2-3년 동안 집중적으로 실시한 실무중심 메이커스 교육이 사회적 수요와 맞물려 조금씩 성과를 보여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청강대 패션스쿨은 3년제 교육과정을 통해 메이커스 전공과 스타일리스트 전공 등 2개 전공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졸업생들은 메이커스 스타트업, 메이크업아티스트, 스타일리스트, 패션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병학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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