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AI속기사협회, 경찰청 수사전담 속기사 모집

2018-12-07 09:30:00

한국AI속기사협회, 경찰청 수사전담 속기사 모집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사)한국AI속기사협회에서 전국의 아동 및 장애인의 성폭력 사건조사를 담당하는 해바라기센터에서 일할 수사속기사를 모집한다. 근무지역은 강원도 강릉을 비롯해 전국 센터를 포함하고 있다.

정부의 4대악 척결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는 성폭력 사건에 대한 조사와 처벌을 강화하기 위해 배치된 해바라기센터는 2005년 16개 조사센터를 개설한 이래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32개소로 확대된 상황이다. 이에 맞춰 전문 조서작성을 담당할 속기사 인력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더 많은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14년부터 경찰청 속기사 인력운영을 전담하고 있는 (주)소리자바 담당자는 “해바라기센터의 조서작성을 담당하는 수사속기사의 경우 피해자인 아동 및 장애인의 행동과 표정 등을 모두 기록해야 하고, 조사 종료후 30분 내에 속기록을 제출해야 하는 난이도가 높은 일을 하게된다. 난이도가 높은 만큼 보람도 크며, 지속적으로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실력있는 속기사라면 누구나 희망하는 분야이기도 하다.” 며 말했다.

실제로 아동 및 장애인 피해자 조사에는 신속성과 정확성이 필수적이다. 그런 이유로 해바라기센터의 수사속기사의 대다수가 소리자바 기종을 사용하는 속기사로 실시간 영상제어 기술 및 디지털 문자인식과 같은 필수 기술과 실시간 속기 능력을 갖춘 21세기형 속기사들을 배치하여 보다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조사가 진행 되고 있다.

그밖에도 최근 들어 각종 관공서의 속기공무원 및 자막방송 속기사 등 실시간 기록을 요구하는 시점이 되면서 소리자바 속기키보드를 사용하는 속기사들의 활약이 더욱 늘고 있는 추세다. 이는 국가공인 자격시험에서도 드러나는 것으로 최근 3년간 국가자격증 합격자의 대다수가 타자기방식의 속기가 아닌 소리자바 속기기종으로 가파른 변화의 추세를 반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공개된 이래 현재 각종 관공서에서 활용되고 있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속기에 있어서도 소리자바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AI속기가 호평받고 있다. 따라서 단지 합격자수 대비 합격률을 강조하는 학원이나 업체들의 홍보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수사속기사는 한글속기 3급 이상 나이제한 없이 소리자바 수사속기, 디지털영상속기 자격 소지자를 우대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12월 10일까지 이며, 수사속기 및 디지털영상속기 자격증은 소리자바 강남, 영등포 속기학원 및 넷스쿨 라이브 등에서 무료 학습이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AI속기사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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