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라스랩스, 최첨단 한국어 음성인식기술 ‘제로스 (Zeroth)’ 프로젝트 호평

▷한국어 음성인식 기술 프로젝트 오픈소스로 최초 공개

2019-02-01 14:30:00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음성 인식기술의 시대이다. 이제는 음성으로 상품을 구매할 정도로 기술이 발전하고 관련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전문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음성인식 관련 시장규모는 향후 10년 새 12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때문에 음성 인식 기술은 세계적으로 많은 기업들이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어 음성 인식기술 분야는 생각보다 까다로운 부분에 속해 상당한 난제로 인식되어 왔다. 한국어는 발음 법칙이 복잡하고 예외도 많으며, 규칙조차 없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다행히 아틀라스랩스가 이를 해결했다. 아틀라스랩스는 지난 해 2월, 세계적인 오픈소스 음성 인식 툴킷인 칼디(Kaldi)를 기반으로 한국어 음성인식기를 개발한 후 이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이는 제로스 프로젝트이다 .

제로스 프로젝트는 2017년 4월, 언어 AI플랫폼의 일부로 개발되었으며 이용자들이 한국어 음성 인식을 보다 광범위하게 이용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한국의 음성 인식 기술 역사상, 오픈소스로 공개된 프로젝트는 제로스가 최초이다. 아틀라스랩스는 이를 통해 국내 기업뿐만 연구기관 및 인공지능 관련 전문 종사자들에게 음성 인식 기술을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고, 이를 사용해 누구나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오픈 소스 운동(Open-Source Movement)이 발전한 선진국과는 달리, 국내에서는 오픈 소스 진영에 대한 기업들의 지원과 개인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아틀라스랩스의 류로빈석준 대표는 “오픈소스 공유는 인공지능 음성 인식 산업의 주요 패러다임의 시발점이라고 믿고 있다.” 며 “제로스 프로젝트를 통한 한국어 음성 인식 오픈 소스 공유가 좋은 예시가 되어 한국의 음성 인식 산업에 공헌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

현재 아틀라스랩스는 제로스(Zeroth)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한국어 오픈 소스 공유 이후, 기업들의 요청에 의해 다양한 맞춤형 음성인식 인프라를 제작하여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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