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인 한국의 미를 현대적 감각으로… 한국보자기아트협회, 2019 FW 보자기아트 트렌드 발표

국내외 지회를 둔 공신력 있는 단체, 보자기아트 트렌드 발표로 전통 사업 시장 유행 선도

이병학 기자

2019-09-06 11:12:10

사진=의상 서담화
사진=의상 서담화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전통적인 한국의 미(美)를 대변하는 보자기 문화를 세련된 감각으로 재해석하고 연구, 보존하는 한국보자기아트협회(대표 이윤영)가 2019 가을/겨울 시즌 보자기아트 트렌드를 발표했다.

한국보자기아트협회는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인 보자기 문화를 세련된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보자기아트 작가들의 모임으로 전국 10개 지회와 해외 지회를 둔 공신력 있는 단체다. 현재 미국, 중국, 캐나다 등 세계 곳곳에서 한국의 미를 알리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보자기아트협회는 매 시즌 보자기아트 트렌드 발표를 통해 한복, 보자기, 예단, 전통결혼, 포장, 인테리어, 의류 등 전통 관련 사업 시장에서 트렌드의 척도가 되는 디자인 컬러를 제안해 유행을 리드하고 있다.

한국보자기아트협회가 공개한 2019 가을/겨울 시즌 보자기아트 트렌드는 '조각나염 보자기'다. 이에 대해 한국보자기아트협회 디자인팀장이자 담아보 보자기아티스트 박은주는 "19F/W 시즌 패션계에는 레오퍼드 패턴이 유행이다. 딱 떨어지는 심플한 라인이 아닌 조금 불규칙적이면서 복잡함과 루즈함 속에서 멋스러움을 찾는다고 볼 수 있는데, 보자기 역시 이에 발맞춰 조각나염 보자기의 인기가 예상된다. 정형화되지 않은 다양한 컬러가 불규칙적으로 매치된 조각나염 보자기가 19FW 보자기아트 트렌드를 멋지게 선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보자기아트협회 이윤형 회장은 “서양문화와 독창적으로 구별되는 한국의 색감과 조화로움은 보자기를 만나 철학적 아름다움을 자아내게 된다. 보자기 아트를 통해 한국의 미를 알리는 디자이너로 큰 자부심을 가진다"며 "본 협회는 전통문화의 철학을 보자기에 담아내어 한국의 아름다움을 전세계에 알리고자 한다. 더불어 젊은 디자이너들이 모여 전통적 아름다움을 현 시대의 감각으로 세련되게 재해석하고자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보자기아트는 소중한 물건을 보자기로 싸고 덮고 깔고 매듭을 짓는 우리 조상들의 철학이 담긴 전통실용아트다. 한국보자기아트협회는 한국적 전통미를 현대로 이어가고자 하는 젊고 신선한 움직임이 모인 단체로 배려와 포용의 철학을 담은 보자기를 이용하여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고 다양한 디자인을 연구 중이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