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얼굴에 기미색소, 피부과전문의 진료 중요

이병학 기자

2020-01-22 08:30:00

사진=CU클린업피부과 천안점 이승재 원장
사진=CU클린업피부과 천안점 이승재 원장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자외선 차단제를 발랐는데도 얼굴에 기미나 잡티가 진하게 올라와 천안피부과를 찾는 이들이 많다. 겨울에 유독 더 진하게 보이는 이 색소는 기미인지, 주근깨인지, 잡티인지도 정확하지 않다.

이미 생긴 얼굴의 색소는 선크림을 발라도 사라지지 않아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도무지 막막하다. 기미나 주근깨, 잡티의 구분은 어떻게 해야 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미백 치료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CU클린업피부과 천안점 이승재 원장(피부과전문의)은 “겨울철이라고 자외선을 우습게 봤다간 기미, 주근깨가 갑자기 심해질 수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날씨가 건조해지기 때문에 피부도 덩달아 예민해져 자외선 방어력이 약해진다. 이때는 색소질환이 쉽게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기미나 주근깨, 잡티는 색이나 모양도 비슷해 일반인이 구분하기 어려운 특징이 있다. 이 때문에 치료도 제때 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실상 기미나 주근깨, 잡티 등의 색소질환은 모두 멜라닌이 과다하게 침착돼 생기는 질환이다. 자외선의 영향을 받는다는 것도 같다.

하지만 발생원인이나 모양, 분포형상, 색상 등도 조금씩은 다르다. 기미는 자외선 외에 여성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아 생기는 것으로, 주로 30대 이후 여성에게서 나타난다. 나이가 들수록 짙어지고 서로 다른 크기의 갈색 색소가 눈 밑, 광대뼈에 좌우 대칭으로 생기는 특징이 있다. 코나 볼, 이마, 윗입술 등에 생기기도 한다.

주근깨는 좁쌀 정도의 작은 크기로 눈과 뺨, 광대뼈 부근에 흩뿌려 놓은 듯 불규칙하게 퍼져 있는 형태다. 자외선에 오래 노출될수록 색이 짙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잡티는 검은 깨알처럼 보이는 반점들이다. 주로 눈 둘레에서 시작해 뺨까지 무리지어 생기는 특징이 있고, 주근깨가 주로 10대에서 발생한다면 잡티는 20대 후반부터 30대에 더 많이 생긴다.

이 외에도 오타모반, 베커씨모반, 밀크커피반점 등은 치료가 쉽지않은 난치성 색소질환으로 꼽힌다. 오타반점이나 베커씨모반 등은 색소가 분포되는 면적이 잡티나 점과는 달리 매우 넓고, 깨알처럼 흩뿌려진 상태가 많아 치료 기간도 긴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피부 색소는 저마다 분포하고 있는 깊이가 다르기 때문에 피부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료를 통해 미백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불당동피부과에서 피코레이저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루비피코레이저를 적용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루비피코레이저는 인라이튼레이저(532/1064nm) 기존 2가지 파장에 루비(670nm)파장이 더해져 더 높은 멜라닌 흡수율과 에너지를 이용해 색소를 치료하는 장비다. 특히 치료가 쉽지 않고 재발이 잦은 기미, 난치성 색소질환 등에 효과적이다.

또한 통증과 흉터, 색소침착 등 후유증 위험이 드물어 환자 부담감이 적은 편이며, 검거나 갈색인 기미나 잡티, 주근깨 외에도 오타모반, 베커씨모반, 밀크커피반점 같은 색소질환과 노란색, 푸른색, 녹색 등 문신제거에도 효과적이라 치료 범위가 광범위하다.

이렇게 레이저를 이용하는 피부과 미백 치료는 색소의 발병 깊이와 색상, 개인 별 피부 탄력상태 등을 고려해 신중히 이뤄진다. 다만 미백치료는 다른 피부과 치료에 비해 반복적이고 주기적인 치료가 필요하므로 시간적 여유를 두고 치료에 임하는 것이 좋으며, 치료 후 화상, 색소침착 등의 부작용 우려가 뒤따를 수 있으므로 반드시 피부과전문의 진료를 통해 치료를 결정해야 한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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