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프렌, 드론 스테이션 시스템 개발

이병학 기자

2020-07-08 16:39:51

로보프렌, 드론 스테이션 시스템 개발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4차 산업의 핵심 기술인 AI(인공지능) 및 드론, 무인시스템 연구개발 전문 기업인 (주)로보프렌은 그간 축적된 드론 관련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자사 ‘드론 스테이션’ 개발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드론의 완전무인화와 운영을 위한 것으로, 비바람 등의 외부환경으로부터 드론을 보호하기 위한 실외용으로 사용할 수 있고, Remote control로 근거리, 장거리에서의 포트 개폐가 가능하다. 또한, 드론 충전 시스템으로 포트 내의 온도, 충전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드론 도난 방지 기능을 갖추고 있다.

그리고 장거리 자율주행을 위한 거점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드론 비행 왕복 시간인 ‘30분의 한계’를 극복한 장거리이동플랫폼을 구축했고, 자체 유지‧보수 기능을 통해 안정적인 드론 주행을 가능하도록 했다.

장거리 비행임무를 위한 드론 스테이션 운용 기술로는 시스템 융합 제어를 위한 로봇 팔(Robot Arm) 기술과 인공지능 기반의 프로펠러 파손 및 온도 측정 시스템이 있다.

(주)로보프렌은 이런 기술들을 이용하여, 내부 좌표 이동을 기반으로 한 배터리 제거 및 재결합, 위험 부위별 온도 측정, 프로펠러의 파손 감지의 통합적 운용성능 향상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드론 스테이션 내부 통신장비에 의해 파손 부위 및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이에 따라, (주)로보프렌은 드론 스테이션 및 이를 포함하는 드론 이착륙 시스템 자체 기술의 사용 권리를 보호받고자 하여, 특허출원을 마쳤다. 또한, 드론 프로펠러 내 파손 감지 시스템에 관하여, 2019년도 한국멀티미디어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부경대학교 컴퓨터공학과와 함께 연구 성과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다.

현재 농업, 보안,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드론에 대한 연구개발 활성화를 돕기 위하여 (주)로보프렌은 부산대학교 드론 R&D센터, 사)부산정보기술협회(PIPA), 부경대학교 컴퓨터공학과, 부산대학교 창의혁신휴먼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상태이다.

김영식 대표는 “드론 스테이션을 통해 드론이 물류 산업 및 농수산 등 1차 산업에 우선 도입될 것으로 기대되며, 기존 작업 흐름(Work flow) 내에 편입하여, 융합된 IT 서비스로의 성장성과 경쟁력 강화를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로보프렌은 자사 드론 스테이션을 이용하여 소방용 드론, 선박의 통신 중계기 드론, 해상 통합 관리 드론 등의 완전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하며, 이외에도 드론을 이용한 특수 목적 임무 수행 업체와 협업관계를 맺어나갈 예정이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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