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생명과학분야 장려상에는 김진우(KAIST 생명과학과) 교수 ▲인문사회과학분야 장려상 최진일(가톨릭대학교 생명대학원) 박사 ▲활동분야 본상 한국희망재단 ▲활동분야 장려상 명랑촌(성산종합사회복지관)이 각 각 수상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이날 시상식에는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위원장), 서울대교구 총대리 손희송 주교(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부위원장), 유경촌 주교(서울대교구 생명의 신비상 시상위원회 위원장), 정순택 주교(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인재양성기금위원회 위원장), 구요비 주교(가톨릭 생명윤리자문위원회 위원장)과 수상자의 가족만 참석하여 진행되었다.
김 교수는 지난 20년간 ‘자가면역성 류마티스 관절염’의 원인에 관한 연구를 꾸준히 수행, 2012년 이후 최고 권위의 면역학-의과학 잡지에 연구결과를 발표해왔고, 2019년 ‘태반성장인자’가 류마티스 관절염을 일으킨다는 기전(機轉)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
김 교수는 “ 연구를 위해 기꺼이 조직과 혈액 등을 떼 주는 환자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좋은 연구결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지난 20년 동안 아낌없이 자기를 내주신 환자들께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05년 첫 제정된 ‘생명의 신비상’은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가 인간 생명의 존엄성에 관한 가톨릭교회의 가르침을 구현하기 위해 학술연구를 장려하고, 생명수호 활동을 격려함으로써 생명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제정했다. 생명과학, 인문사회과학, 활동의 총 3개 분야에 걸쳐 상을 수여하며 모든 분야를 망라해 지대한 공헌을 한 경우 대상을 수여한다.
이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