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스는 구글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에지 및 기타 클라우드 등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내지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간편하게 앱 운영과 배포 등을 일괄적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개방형 앱 최적화 플랫폼이다.
이 서비스는 구글의 쿠버네티스(Kubernetes) 환경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사용자는 언제 어디서나 구글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Marketplace)에 최적화된 앱을 동일한 품질로 개발 및 배포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컨테이너화된 워크로드(workload)와 서비스를 관리하기 위한 파이프라인(Pipeline)을 만들 수 있다.
따라서 앞서 언급한 하이브리드 및 멀티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앱은 물론이고, 데이터 보안이 중요한 프라이빗(Private · 폐쇄형) 네트워크에 연결된 엔터프라이즈 리소스와 데이터 지역성 및 주권 등 다양한 규제에 따라 특정 국가의 온프레미스를 사용해야 하는 앱까지 모두 적용 가능하다.
최근 프리뷰로 공개된 안토스 베어메탈(Bare Metal) 버전의 경우, 하이퍼바이저(Hypervisor) 레이어 없이 가상화된 기존 인프라와 베어 메탈 서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덕분에 하이퍼바이저 라이선스 관련 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신기술 개발에 필요한 시간도 단축시킬 수 있다.
GS네오텍에 따르면, 이번 안토스 구축 서비스는 데이터의 위치와 관계없이 저장, 전송뿐만 아니라 처리 과정까지 암호화함으로써 클라우드 사용에 의한 데이터 노출 등 보안과 관련해 민감한 제조업과 바이오산업, 특히 금융업까지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안전하게 돕기 위해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실제로 GS네오텍은 최근 한 제조 공장에 AI(Artificial Intelligence · 인공지능) 및 ML(Machine Learning · 머신러닝) 기반 QC(Quality Control · 품질관리) 공정의 시스템 안정성, 확장성 및 보안성 강화를 목적으로, 넷앱(NetApp) 골드 파트너사인 ㈜클라우드메이트와 함께 하이브리드클라우드 기반의 안토스를 구축한 사례가 있다.
특히 안토스는 온프레미스 시스템을 컨테이너로 업그레이드한 후 OS 레벨에서 유지 및 관리에 드는 리소스를 줄여주어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데이터 분석과 AI 및 ML을 위한 구글클라우드 서비스와의 통합도 용이하다.
안상조 GS네오텍 GCP파트 리더는 “그동안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는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 전사적 자원관리)와 같은 관리형 시스템 중심의 클라우드 검토 및 도입이 이루어지고 있었지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이 생산/제조/건설 등 현장 중심으로 준비하는 기업이 늘고 있으나, 보안 및 유연성, 확장성에 대한 고민이 많다”라며, “GS네오텍은 이번 안토스 구축 서비스를 통해 이런 현장의 디지털혁신 역량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우리 고객사들이 안전하게 디지털 혁신 및 비즈니스 성공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라고 말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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