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위탁기관인 경기도 외국인인권지원센터가 지난해 7월부터 시스템을 운영한 이래 지난해 4건, 올해 7건 등 총 11건의 사건을 접수해 상담과 권리구제를 도왔다.
온라인 진정접수 시스템은 권리 침해를 받은 도내 외국인주민 자신 또는 관련 사례를 알고 있는 도민이면 누구나 권리구제를 신청할 수 있다.
이용방법은 PC나 모바일을 활용해 센터 홈페이지에 접속, ‘인권침해 구제 신청’란을 클릭해 이름과 연락처 등 간단한 정보를 기입한 후 인권침해 사항을 접수하면 된다.
혹은 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기관 담당자 이메일로 발송하는 방법도 있다.
침해일시, 주소 등의 정보 기재와 함께 급여명세서, 소장, 진단서 등 사건 관련 자료를 파일 형태로 첨부할 수 있어 전화나 방문상담에 비해 신속한 사건접수 및 처리가 가능하다.
접수된 사항에 대해서는 센터에 상근 중인 전문 변호사·노무사 및 도내 권역별 고문 노무사가 직접 검토한 후, 전화 또는 온라인을 통해 세부상담, 진정 제기 등 권리구제를 지원하게 된다.
박근태 외국인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센터방문이 어렵거나 온라인 시스템으로 권리구제를 받길 희망하는 외국인 주민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증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차별 없는 인권 경기도 실현에 적극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민기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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