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국민부담 고려 원가 증가분 연간 분산 통해 요금 조정"

김수아 기자

2021-12-27 17:19:36

한국전력, "국민부담 고려 원가 증가분 연간 분산 통해 요금 조정"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정승일)은 ‘22년에 적용할 기준연료비와 기후환경요금을 확정 발표하고 국민부담을 고려해 조정시기를 내년 4월 이후로 분산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기준연료비는 2회에 나누어 9.8원/kWh(4월 4.9원/kWh, 10월 4.9원/kWh) 인상하고, 기후환경요금은 2.0원/kWh 인상된 단가를 4월 1일부터 적용한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이번 전기요금 조정은 올해 도입한 원가연계형 요금제의 도입취지에 맞게 국제 연료가격 상승분과 기후・환경비용 증가분을 반영한 것"이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원가변동분이 전기요금에 합리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원가연계형 요금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