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본지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해 1월1일부터 3월31일까지 3개 대형마트 업체의 사회공헌 포스팅 수를 분석했다.
조사 대상 대형마트는 올 1분기 사회공헌 정보량 순으로 ▲이마트(대표 강희석) ▲홈플러스(대표 이제훈) ▲롯데마트(대표 강성현) 등이다. 단 이마트24, 이마트에브리데이 등은 이번 조사에서는 제외했다.
방식은 '마트 이름'에 '사회공헌', '성금', '기부', '봉사', '취약계층', '불우', '기탁' 등 키워드로 검색하면서 키워드간 한글 기준 15자 이내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진행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이보다 늘어날수 있다.
조사 결과 가장 많은 사회공헌 정보량을 기록한 업체는 '이마트'로 총 900건을 나타냈다.
이마트 광교점은 지난 3월부터 광교대학로 부녀회와 자원순환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광교 자원순환 캠페인은 주민들이 이마트 광교점 2층에 설치된 아이스팩, 폐건전지, 페트병 수거함에 물건을 기부하면 이마트 할인권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1월에는 설을 맞아 ‘희망배달마차’의 이름으로 지자체와 연계를 통해 총 400여 세대에 ‘피코크 떡국떡’ ‘피코크 진한 양지육수’ ‘쉽게 뿌려먹는 김가루’ 등으로 구성된 ‘피코크 떡국상자’를 기부했다.
또한 이마트는 SSG 랜더스와 ‘사e좋은 랜더스’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캠페인은 SSG의 홈경기 개막전인 오는 8일 시작되며 이후 2달 간격으로 연간 총 3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인천SSG랜더스필드 1루 1층에 ‘사e좋은 찰칵ZONE’ QR벽화가 조성된다. 발달장애 아동들과 이마트 고객, SSG 팬이 함께 채색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마트와 SSG는 개막 후 ‘가까워진 우리사e’ 라는 주제를 시작으로 홈구장 내에서 가족 또는 친구와 눈맞춤 셀카를 찍어 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이마트 모바일 상품권을 경품으로 제공하고, 캠페인 참여 게시글 수만큼 기부금을 적립하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643건을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홈플러스 송도점은 지난 3월 마트 내 사랑의 모금함을 설치해 홈플러스 송도점을 이용한 고객에게 기부 받은 모금액 74만4,000원을 지난 23일 송도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홈플러스 송도점은 작년 8월부터 송도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송도1동 나눔 냉장고에 매월 정기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롯데칠성음료와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함께 진행한 ‘착한 소비 캠페인’의 판매 수익금인 2000만원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착한소비 캠페인에 대한 적극적인 소비자의 공감과 동참으로 예정된 일정보다 보름 정도 앞당겨 목표액을 달성하게 됐다고 두 회사는 설명했다.
기부금은 사랑의열매 각 지역본부로 전달돼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층 가정과 이웃에게 생계비, 의료비 등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204건으로 3위를 기록했다.
지난 2월 창원 지역 대형마트 3사의 11개 지점은 경남 창원시가 개최한 '종량제봉투 판매이윤 나눔사업'에 참여했다.
롯데마트 6개점과 홈플러스 3개점, 이마트 2개점, GS더프레시 3개점 등 19개 업체는 지난 1년간 종량제봉투 판매이윤에서 성금을 조성했다.
창원시는 지난해 1월 조례 개정을 통해 종량제봉투(납부필증 포함)의 소비자가격 변동 없이 판매소 판매이윤을 6%에서 9%로 인상했다.
이어 지난해 3월 지역 대형유통업체(19곳)와 창원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전국 최초로 '종량제봉투 판매이윤 나눔사업'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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